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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학종 지원자 내신, 고교 유형 따라 최대 2등급 이상 차이

김연수 기자
2026-08-12 10: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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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학종 지원자 내신, 고교 유형 따라 최대 2등급 이상 차이 (사진: 연합뉴스)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지원자들의 평균 내신이 고교 유형에 따라 최대 2등급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오늘) 진학사가 2026학년도 SKY 학종 모의지원 1만2천525건을 분석한 결과, 일반고·자율형공립고(자공고) 지원자의 평균 내신이 1.87등급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율형사립고(자사고)는 2.86등급으로 나타났다.

외고·국제고 지원자의 평균 내신은 3.05등급, 과학고는 3.95등급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고교 유형별 내신 차이는 대학이 공개한 실제 입시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서울시립대가 공개한 202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Ⅰ 입시 결과를 보면 일반고는 2.32등급, 자사고는 4.07등급으로 1.75등급 차이를 보였다.

모집 단위별로는 차이가 더욱 컸다. 교통공학과는 일반고 2.39등급, 자사고 6.29등급으로 3.90등급,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는 일반고 2.35등급, 자사고 5.93등급으로 3.58등급 차이가 났다.

신소재공학과(2.37등급 차),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1.35등급 차), 경영학부(1.37등급 차) 등에서도 일반고와 자사고 간 평균 내신 차이가 확인됐다.

학종은 내신 등급뿐 아니라 고교 교육과정과 과목 이수 현황·성취도, 세부능력· 특기사항, 탐구 활동 등 학생부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대학에선 합격자의 고교 유형별 평균 내신을 공개하지 않고 주로 전체 합격자의 평균 내신을 발표하는 만큼 지원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진학사는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같은 대학·학과의 합격자라도 고교유형에 따라 내신 분포가 달라 평균 등급만 보고 지원 가능성을 판단하면 전략을 잘못 세울 수 있다"며 "공개된 입시결과는 참고하되 자기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부 경쟁력을 함께 고려해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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